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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nine. 무엇을 위한 영화인가 ?


감독 쉐인 액커
출연 일라이저 우드, 존 C. 레일리, 제니퍼 코넬리, 크리스핀 글로버, 마틴 랜도, 크리스토퍼 플러머
제작 2009 미국, 80분
평점

기억에 남는 명대사
보기에는 고철덩이들이지만 잘 찾아보면 쓸만한 것들도 있지.
눈에 띄는 캐릭터
1,7,9


   Review. 

개인적으로 점수를 많이 주고싶지 않은 영화.
연출/효과 에서 후한 점수를 주겠지만스토리(원인, 결과, etc)가
내 머리로는 이해하기 어려운점. 

단순하게 임팩트 있는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기 위해서라면 추천하겠지만
무엇인가 심오한 점을 찾기에는어려워보인다. 

몇가지 의문점.
우선 인류최고의 과학자라는 자가
그 지식을인류의 보존을 위한 안배에 쓰지 않고
자기 자신의 영혼을 나눈 인형들만 남긴점 .
what for ? 9마리의 인형들이 기계도, 인류도 없는 세상에서영원히 살아가라고 ?
여러사람의 영혼도 아니고 자기자신의 영혼의 일부분들의 집합끼리 ? 

거대한-사악한- revolt를 일으킨 로봇은 결국에는 과학자를 제압하고 손에 넣은 사람들의
오용으로 공격 기계들을 생성한것일텐데(스토리상) 기계에 인간의 영혼-soul-이 들어가지 않은 중대한 결점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약점 이라고 말하였는데, 그렇다면 기계가 revolt를 일으킨 것 자체가 넌센스.
단순한 회로의 집합체는 자가사고를 하지못하고 명령만 수행하기때문에 인류를 지배하고자 하는
정복자가 '인류말살'의 명령을 했다는 것인가 ?
자기자신을 포함한 ?
또한,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지만,
전원공급장치가 빠져있는 기계는 모든 command가 초기화 되어야할텐데,
이건 뭐 그때 기술력으로 해결했나 ? 

거대한 기계를 그냥 부수면 영혼들은 승천하지 못하는것인가?
나는 자꾸 파괴하면 안된다고 하길래 뺏으면 다시 동료들을
살릴수 있는건지 알았는데 결국에는 하늘로 날아올라가 bye bye.
놀라운 power로 신인류의 탄생도 아니고, 그냥 승천시키는게 목적이라면
그냥 파괴시켜도 되는게 아닌가? 

영화포스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희망 9 ?
도대체 무엇을 위해 세상을 구하는것인데 ?
9마리의 영혼 쪼가리를 기계에게서 지키기 위하여 ?
인류는 이미 멸망했잖아 ?
생식능력도없는 9마리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데?
도대체 커다란 기계가 세상을 지배하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영혼 쪼가리가 들어있는 것을 제외하면 똑같이 9개의 기계들일 뿐인데 말이다. 

-nine의 의미가 무엇일까 ?
9는 특별히 완성된 숫자일까 ? 의미가 있는 숫자일까 ?
모르겠다. 이영화가 진짜로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는걸까 ?
한마디로 요약하면 목적없이 비쥬얼로 흥미만 끌려고 하는 영화.

p.s.
캐릭터들이 평면적일수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의 영혼에서 9개의 개체들이 파생되었기 때문일것이다.
하나의 영혼에서 나왔는데 각기 다른(쌍둥이제외) 성향을 갖는 점으로 보아
한쪽으로 극단적인 성향을 표출할수밖에 없는 캐릭터들이 나온 것이다.

예를들자면 1은 모두를 보호하는-또는 자신을- 점 때문에 맞서싸우는 의지 상실
9은 정의감으로 똘똘 뭉쳐 상대방이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구하러가자 !
2는 나약하지만 모두를 돌보는 어른의 모습이,
7은 강한 상대에 맞서 싸울수 있는 힘과 용기...

이러한 단선적 캐릭터들로 인하여 영화가 재미없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또 이러한 캐릭터들이 - 한 영혼에서 파생된 - 입체적 캐릭터가 되는 것이 아이러니하니
어쩔수 없는 듯하다.

by miaow | 2009/09/19 22:50 | 감상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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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오리지날U at 2009/09/20 00:48
-단순하게 임팩트 있는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기 위해서라면 추천하겠지만
무엇인가 심오한 점을 찾기에는어려워보인다.-


반대죠 -ㅅ-; 심오한 점은 얼마든지 있는데 딱히 임팩트 있거나 생동감은 별로;
한 마디로 재미가 없음ㅋ
참고로, 여기서 9가 상징하는 것은 '마지막, 완전체, 희망' 등이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miaow at 2009/09/20 10:45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겠지요 ^^ ;
하지만 인간의 영혼이 들어갔다고 희망의 존재가 되는건 ...
영화 내내 암울하고 이제 인간은 없다 ! 인데 마지막에 미생물들 조금 보이는것으로
이것이 인류의 희망 ! 하고 외치기에는 ...

그 심오하다는 것은 언제나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
말그대로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가 되니까요 ^^ ;

재미가 없다는 점에서는 같은의견입니다 !

p.s.
9가 상징하는것이 마지막-1 to 9-이라는 점은 영화에서 보여지지만
영화 자체에서 완전체, 또는 희망의 존재라는 힌트를 찾기 힘들어보입니다.
1부터 9까지 만들었는데 9가 나타났으니 완전해졌다? 네, 붙이기 나름이네요.
하지만 희망을 붙이자면 절망도 같이 붙여야 할듯합니다.
절망의 기계를 깨우는 시발점과 잠재우고 새로운 시작의 시발점 모두 9이니까요...
아어쨌든 싫은 영화였습니다 ;
Commented by 오리지날U at 2009/09/20 10:51
음.. 영화 내적인 부분으로 설명해드리고 싶은 게 굉장히 많은데ㅋ
지금 제가 장문을 작성할 시간이 없어서...
일단 제 닉네임 누르면 포스팅 나오니까 한 번 읽어보시고 참조하세요 ^^;
아마 세부사항까진 안 돼도 대략적인 윤곽을 잡는 데는 큰 무리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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